'플래닝 포커'로 프로젝트 예상 시간 계산하기

들어가기

원티드 프리온보딩 코스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정말 많은 회고를 했었다. 그 중에서 하나는 ‘왜 항상 밤을 새고 새벽 4시까지 작업하게 되는가?’였다.

우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여러 방법을 생각했었는데 그 중에 첫 번째는 가장 중요한 기능을 우선적 구현하는 MVP(Minimum Viable Product) 개발하기 였다.

그리고 각자 구현하는 데 실제로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멤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객관적으로 시간을 측정하기 위해 플래닝 포커를 사용했다.

플래닝 포커(Planning Poker)

정의

• 어떤 일에 걸리는 시간을 추정하기 위한 합의 기반 기술(consensus-based technique)이다.
• 스크림 포커라고도 한다.
• James Grenning에 의해서 정의되었다고 한다. (Planning Poker, 2002.04)

방법

• 숫자가 적힌 카드를 나열한다. (어플을 사용해도 된다.)
• 먼저 MVP 리스트를 만들었으면 같이 시간을 협의할 항목을 정한다. (항목별로 진행한다.)
• 항목을 정했으면 타이머를 설정하고 진행하는데 걸릴 시간을 생각한다.
• 생각한 시간과 동일한 숫자 카드를 선택한다.
• 타이머가 끝나면 모두가 동시에 카드를 보여준다.
• 서로 그 시간을 선택한 타당한 이유를 제시하며 프로젝트 작업 시간을 협의한다.
• 이때도 시간을 정해놓고 진행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도 협의가 되지 않는 경우 숫자 카드를 선택하는 부분부터 다시 진행한다.

장점

• 프로젝트 진행 시간에 대해 조금 더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.
• 개발자의 개발 능력과 코딩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각자 다를 수 있는데, 그런 의견을 반영할 수 있다.
• 각 항목마다 협의를 진행했기 때문에 프로젝트 전체 시간에 대한 협의가 어느정도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.
• 재밌다(⭐⭐️⭐️⭐️⭐️️)

단점

• 내가 구현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짧은 일정을 줄 수 있다.
• 플래닝 포커를 진행하는 시간이 길게 느껴질 수 있다. (약 1~2시간 정도)

실제 경험

• 프로젝트 기간 내내 게더타운을 통해서 만났기 때문에 시간이 되었을 때 동시에 노션에 숫자를 적어서 진행했다.
• 프로젝트 전체 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카드 숫자의 단위는 1h로 정했다.

• 각자의 숫자에 대해서 설명하고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값을 협의하여 정했다. 그 결과가 다음 사진과 같다.

• 조금 더 재밌게 진행하려면 어플을 사용하면 좋다.

Reference

https://tech.kakao.com/2020/09/08/planning-poker/ https://techblog.woowahan.com/2548/ https://bcho.tistory.com/1041